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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심리학[Psychology]

눈으로 보는 심리학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2

by 습아꼰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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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들(2)

심리학의 종류

 

지난 시간에 이어서 심리학을 연구한 학자들의 견해를 알아보겠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

심리학에 있어서 행동주의란 관찰과 예측이 가능한 행동들을 통해서 인간이나 동물의 심리를 객관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고 보는 이론을 말합니다. 1913년 존 브로더스 왓슨이 자신의 심리학 논문에서 처음으로 정의했으며, 에드워드 손다이크, 클라크 헐, 에드워드 톨먼, 버레스 프레더릭 스키너 등의 심리학자들이 연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심리학자 스키너는 행동주의를 바람직한 행동을 습득하기 위해서 보상을 통해서 행동을 형성해 가는 방법으로 정의하면서 밖으로 나타난 행동은 외적인 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내적인 요인인 정서적 요인이나 정신상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주의는 심리학을 과학화하는 것에 큰 공헌을 하였는데, 당시에 과학이란 실험을 통해서 '검증이 가능한 것'이어야 했기에 행동주의에 있어서는 '검증 가능한 것'들만 연구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러한 행동은 이전 살펴본 정신분과는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또한 행동주의의 자극 반응 이론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 여러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교육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교육학에서의 행동주의 모델을 알아보겠습니다. 교육학에서의 행동주의 모델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입니다.

고전적 조건화 조작적 조건화
특정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던 자극(중성자극)이 그 반응을 무조건적으로 이끌어내는 자극(무조건자극)과 반복적으로 연합하면서 그 반응을 유발하도록 학습하는 과정을 말한다.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가 개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서 처음 증명하였다.
어떤 반응에 대해 선택적으로 보상함으로써 그 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버러스 스키너가 쥐를 이용한 학습실험으로 증명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

이 항목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는 일명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설명해보고 합니다.

고전적 조건화의 대표실험이 바로 이반 파블로프가 개를 가지고 실험한 내용입니다.

조건 형성 이전의 전제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는 음식을 보면 무조건 침을 흘린다.'

'그러나 종소리를 들려주면 개는 (침을 흘리는) 반응이 없다.'

무조건자극(US) 무조건반응(UR) 중성자극(NS)
음식 침을 흘림 종소리

 

실험시작!

'개에게 음식을 줄 때마다 종소리를 들려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되는데, 이 과정을 무조건자극과 중성자극의 연합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조건이 형성이 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생깁니다.

 

'개에게 종소리만 들려주어도 개는 침을 흘린다'

조건자극(CS) 조건반응(CR)
종소리 침을 흘림

 

위에 있는 실험 외에도 ' 흰쥐에게 공포를 느끼지 않던 아이가 흰쥐에게 다가가거나 만질 때마다 갑작스러운 큰 소리를 들려주자 결국 아이는 흰 쥐를 무서워하게 되었다.'는 이러한 내용도 고전적 조건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고전적 조건화에 있어서 추가적인 내용이 있는데,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조건형성이 된 종소리와 함께 파란색 불빛을 보여주면 나중에는 파란 불빛만 봐도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것을 '이차적 조건 형성'이라고 부릅니다.

 

또 위에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조건형성이 된 이후에 종소리만 들려주고 계속해서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종소리를 듣고도 침을 흘리지 않는데 이것을 '소거'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소거 상태가 된 이후에도 갑자기 종소리를 들려주면 개는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것을

'자발적 회복'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발적 회복'이 있기 때문에 학습한 내용을 잊어버렸다고 해서 우리의 뇌 속에서 완전히 지워진 것이 아니고, 문득 떠오를 때가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조작적 조건화에 대해서 실험한 '스키너 상자실험'에 대한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키너의 흰 쥐 실험

배고픈 흰 쥐를 스키너 상자 안에 넣습니다.

1.
흰 쥐가 스키너 상자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지렛대를 누르자
먹이가 나온다.
2.
먹이를 먹고도
지렛대와 먹이의 상관관계를 알지못하기 때문에
계속 상자안을 돌아 다닌다.
3.
또 우연히
지렛대를 누르자
먹이가 나온다.
(반복)
4.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되어
지렛대를 누르고
먹이를 먹게된다.

 

스키너 상자실험을 파블로프의 개 실험으로 설명하면 어떻게 될까요?

파블로프의 개에게 2개의 지렛대를 주었다고 가정해 본다면,

첫 번째 지렛대는 누르면 음식이 나오고, 두번째 지렛대는 누르면 전기충격(미미한)이 주어진다.

배가 고픈 파블로프의 개는 이런저런 행동을 하다가 첫번째 지렛대를 눌렀을 때, 음식이 나오는 것이 반복이 되면,

첫 번째 지렛대를 누르는 것이 학습이 되고, 우연히 반대로 두 번째 지렛대를 눌렀을때, 전기충격이 가해지면, 이것이 반복되어 두번째 지렛대를 누르지 않도록 학습이 되는 것입니다. 이 두 내용을 강화와 처벌이라고 합니다.

강화는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주어서, 계속 그 행동을 하게 만드는 학습방법이고,

처벌은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주어서 그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학습방법입니다.

 

강화와 처벌에는 각각 정적인(적극적) 내용과 부적인(소극적) 내용이 있는데, 예시를 통해서 쉽게 이해해 보겠습니다.

 

교사가 학생들이 발표를 할 때마다 사탕(점수)을/를 준다.--------------> 정적강화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은 화장실 청소를 면제해 준다.----------> 부적강화

잘못을 한 학생들에게 벌점을 부여한다.----------------------------------- > 정적처벌

수업시간에 떠드는 학생들은 쉬는 시간은 박탈한다. --------------------> 부적처벌

 

상과 벌은 학습에 분명한 효과가 있는 이론이지만, 무작정 사용하게 되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상점을 안 주면, 열심히 안 하게 된다.' 같은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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